따사로운 미세먼지 햇살
힘들어서 반차 쓰고 집 가려는데..
문득 이렇게 바로 집 가는 게 너무 아까운 거 있죠?
마침 회사랑 망원동이랑 가까워서
이렇게 된 거 퇴근하자마자 빵투어 하려고
바로 망원동으로 날아갔습니다

굴러다니던 성심당 상자 들고 감
저기 안에 4곳의 빵이 있다.

제법 권력 있어.
평일 금요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어글리베이커리, 투떰즈업, 후와후와, 구미가당
전부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습니다!
매장 안에 몇 팀 있긴 했는데 이 정도야 감당 가능하죠?
아쉬운 게 이날 리뷰 쓸 생각 없이 그냥 빵만 사러 간 거라
사진을 암것도 안 찍고 옴...ㅠ
그래서 집에서 호다닥 찍은 빵 사진밖에 없다
아무튼!
제일 먼저 간 곳은 바로
어글리베이커리

사실 망원동 빵집 중에 어글리베이커리만 먹어봄
그래서 아는 맛..!
근데?
원래 갈 때마다 항상 솔드아웃이거나
먹고 싶었던 맛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빵이 많이 남아있었다!
천하제빵 나온 뒤로 더 유명해졌다는데
그만큼 빵을 더 만드시나..?
빵 많이 남아있으면 나야 좋지^__^
초코크림빵을 진짜 먹어보고 싶었는데 있길래
소리 지름 ㄹㅇ
2개 남아있는 거 앞에 분들이 사 가실까 봐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렸는데 다행히도 초코빵은 나의 손에.


옥수수좋아해 ₩3,800
찐초코크림빵 ₩3,800
궁극의말차생크림단팥빵 ₩3,800
말차나무 초코숲 맘모스 ₩7,200
전부 처음 먹어본 맛으로 구매했다!
다는 못 먹으니까 이 중에서 먹은 건 바로
고대하던 초코크림빵

이 영롱한 크림을 봐.
밑부분에 초코칩?도 있어서
초코 두 배 이벤트
말 그대로 찐!!!! 초코크림빵 맛이다
솔직히.. 어글리베이커리 맛은 있는데
굳이? 그 정도의 웨이팅을 해서? 사 먹을 맛인가?
하면 저는 아니었거든요
심지어 지금까지 전 평일 오후 시간에 가서 웨이팅도 없었음
웨이팅 없이 바로 사 먹어도 흠 굳이?
싶었는데
초코빵을 먹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초코빵!!!! 드세요!!!!!!!!!
이게 찐!!!!
이었네!!!!!!!!!!!!!!!!!!!
왜 지금 먹었지
인생 손해 봤다

초코빵 두 개 산 나 자신
칭찬해.
뒤집어진다
너무 행복해서 머리 아픔
진짜 최고시다
후와후와
다음으로 간 곳은
어글리베이커리 바로 옆에 있는 후와후와!

여기도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다
샌드 베이글이 유명한 거 같아서
하나 입양해옴

오레오 딸기 샌드 ₩9,000
크기 짱 큼..
매우 묵직한.
망가질까 봐 아기 다루듯 델꼬옴


단면 샷
(이라기엔 애초에 팔 때부터 단면 샷이었음)
맛은 굉장히 진하고 빵피도 쫄깃해서
너무 맛있었다ㅠㅠ
딸기와 오레오 조합은 실패가 없어.
후와후와 너무 달다는 후기가 있던데
워낙 초딩입맛에 단 걸 좋아해서 그런가
매우 만족!
저한테는 이게 단 건가?.. 싶을 정도긴 했어요
그냥 보통의 디저트 당도
딸기도 신선하고 크림도 넘 맛있고ㅠㅠ
베이글 왜 인기 많은지 알겠네
구미가당
다음은 구미가당!
갑자기 소금빵이랑 구움과자가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발견했어요
여기도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여기도 몇몇 종류 제외하고 빵이 많이 남아있었음!
오늘 정말 무슨 날인가
왜 이렇게 운이 좋지
평일엔 원래 이런가


소금빵 ₩3,000
에그스콘 ₩3,700
초코 헤이즐넛 휘낭시에 ₩3,300
초코나무숲 휘낭시에 ₩3,300
단체샷에 소금빵이 없는 이유

아무 생각 없이
이 사진 찍고 냅다 먹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금빵은 많이 안 먹어봐서
비교 대상이 없음..
그래서 여기가 맛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일단 제가 느낀 바로는
바닥 부분은 바삭하고 맛있는데
빵 자체는 그냥저냥..
그래도 맛있었다!
소금빵보다 휘낭시에가 숨은 맛집이라던데
기대중ㅎㅎ
투떰즈업

마지막으로 간 곳은
투떰즈업!
사실 여긴 갈 생각 없었는데 앞에 간 3곳이 다
웨이팅 전혀 없고
먹고 싶었던 거 다 있고
구매 성공해서
투떰즈업도 혹시나?! 해서 간 거거든요
여기도 바로 입장은 가능한데 매장 안에 손님들이 줄 서있는 정도?
조금만 기다리고 바로 구매하고 나왔어요

말차딸기 ₩8,000
여기서는 먹고 싶었던 게 말차딸기뿐이었는데
하나 남아서ㅠㅠ
앞에 분들이 사 가실까 봐 조마조마했다..
다행히 마지막 남은 아이 입양 성공
오늘 진짜 되는 날이다.
어떻게 4곳을 갔는데 다 성공하지
이때부터 기분 좋아서 리뷰 쓸 생각 듦


투떰즈업은 후와후와의 1/2 정도 사이즈?
크기가 크진 않다.
맛은 딸기와 말차 맛이 진하고
상자에 꺼낼 때부터
딸기 단내가 진동함: 딸기 컨디션 최상
먹기 전부터 맛있음을 감지
>>말차맛 진함<<
이게 킥인 듯
말차 사랑해서 그런가 저는 만족스러운데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은
먹기 좀 그럴 수도..?
말차 맛 진해서 딸기맛이 좀 묻히는 느낌이긴 함
살짝 아쉬운 건 빵피가 너무 쫀!!득!!! 하다는 거?
개인적으로 크림류 빵은
빵 비중이 큰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투떰즈업은 빵의 존재감이 너무 크다.
쌀 베이글이라 후와후와보다 더 쫀득 쫄깃?
퍽퍽하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강도

한눈에 보는 후와후와와 투떰즈업
저는 후와후와를 택하겠습니다
TMI)
글은 방문한 순서대로 적었지만
집 와서 바로 먹은 건 후와후와랑 투떰즈업!

(언뜻 보면 안 먹은 거 같지만)
한 조각씩 잘라서 먹었는데
배부르다...
매우..
하지만 리뷰 바로 적고 싶어서
다른 것도 한입씩 열심히 먹음
매우 만족스러웠던 망원동 빵투어!!
오늘 정말 되는 날.
재방문 가능성, 만족도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보자면
1. 어글리베이커리
2. 후와후와
3. 투떰즈업
4. 구미가당
너무 맛있었다 빵들아..
남은 빵들도 행복하게 해치워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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